귤농장 체험, 지금 귤 따러 갑니다!

 

귤이 먹고 싶거든...스스로 따거라!!!

이 말을 실천하기 위해
아침나절 부터 부리나게 챙겨서

언니네가 아시는 분의 귤 농장으로 고고~~!!!

언니집에서 약 30분 넘게 떨어진 곳이라  차를 타고 이동 중~~
몇일 비오고 흐렸는데 오늘은 무지 날이 좋음;;
하늘도 맑고~~ ㅋㅋㅋ

오늘 가는 농장의 이름은 삼양농장!!

소인국 테마파크에서 대정 보성방면으로 쭈욱 오다보면
오른쪽으로 삼양농장이라는 팻말을 볼 수 있어요~!!

 

농장으로 들어가자마자 반겨주는 강아지 ㅋㅋㅋ
 사람들만 보면 미친듯이 꼬리를 흔듬;;;

너 모르는 사람이 오면 짖긴하니;;; 너무 순하고 예쁘고 ㅋㅋ
만져주니까 순한 양처럼 꼬리만 흔들고있음

농장입구에 이미 따진 귤이 한가득 컨테이너에 가득 담겨 있어요!!

농장 주인분들께 인사하고
귤을 딸 수 있는 준비물을 받음! ㅋㅋㅋ

 

 

귤따는 가위와, 장갑 ㅋㅋㅋㅋ
이 것만 있으면 모든 것이 완벽하다!!!

귤담는 바구니는 들고 귤밭으로 들어가는 언니의 모습 ㅋㅋㅋㅋ
귤따러갈때는 아주 편한복장이 최고~!!

귤밭은 첨 들어가봐서 사진 막 찍어댐 ㅋㅋ

멀리서 보면 귤나무들이 이쁘던데
가까이서 찍으니 ㅜㅜㅜㅜ 사진이 별로여 ㅋㅋ


간단하게 귤따는걸 배우고 바로 귤따기 시작 ㅋㅋㅋ

동글동글 너무 크지 않고, 점박이(?)가 없는 귤을 잡고 가지를 살짝 잘라서
꼭지를 아주 바짝 잘라 줘야 한답니다.

다른 귤에 상처입히면 안되기 때문에 바짝바짝~~짤라야 한다고 함 ㅋㅋ

사진찍는 와중에 언니는 벌써 이만큼 땄음 ㅋㅋ

정말 나무에 귤이 주렁주렁 달려 있음 ㅋㅋㅋ
신기하고도 따는데 재미있음.

첨에는 수다를 떨면서 땄는데
어는 순간 딱~딱~ 꼭지따는 소리만 귤밭에 퍼지기 시작~~

작업하는 중간중간 못생긴 귤을 주어먹었는데

정말 정말 미친듯이 귤이 너무 맛있음!!!!!!!!!
내가 정말 태어나서 이렇게 맛있는 귤은 첨을 먹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맛있어서 쭈에게 카톡을 날리기 시작!!
맛있다고 하니 바로 택배 보내라고 난리 ㅋㅋㅋㅋ

 

정성을 다해 꼭지를 바짝 따는 언니의 손길 ㅋㅋㅋ
전문가의 향기가 느껴지기 시작 ㅋㅋㅋ


정말 얼마 안땄다고 느꼈는데, 시간이 12시 반
벌써 한시간이 지나감 ㅋㅋㅋ

 밖에서 점심먹으라고 해서 귤따시는 분들과 같이 밥먹으러 갔어용~~

언니네 가게에서 포장해온 전복해물감자탕~!!과 함게 함 소소한 점심

감자탕 완전 맛있었어 ㅋㅋㅋ
먹는내내 아주머니들도 맛있다고 칭찬일색 ㅋㅋㅋ

언니의 입가의 웃음을 나는 보았지 ㅋㅋ

밥먹는 곳이 귤 저장고? 창고? 같은 곳이 였는데
흙으로 벽면이 되어있어서 궁금해 하는 찰나에 농장주인분께서 말씀하시길

흙으로 해놔야지 귤이 상하지 않고 오래 저장할 수 있다고 함.
이곳이 바로 지혜의 공간이였던 것이야~~

밥먹고 나오니 밖에는 우리가 작업한 귤도보이고 ㅋㅋㅋㅋ
어깨가 으쓱으쓱~

또다시 귤따러~~~!!! 귤밭으로 ~~ 쏙!!

 

가는길에 또 귤샷 ㅋㅋㅋㅋㅋㅋ
오후에 햇살을 받은 귤들이 더욱더 맛이어보임 ㅋㅋㅋ


먹다보니 형부가 맛있는 귤을 알려 주었음.
귤 알맹이가 꽉차서 딴딴하고, 엉덩이 부분이 오돌토돌한놈들이
맛잇다고 알려주심...;;;;

바로 아래 사진의 귤처럼!!!!
 

 

 

하지만 이 농장의 귤은 못생겼던 살짝 덜익었던
완벽한 맛을 자랑하기 때문에 비교가 어려웠어...ㅋㅋㅋ

정말 정말 맛있던 귤들!! ㅋㅋ

 

오후에도 언니와 나는 열심히 바구니를 채우고 채우고~~
갑자기 간식을 먹으라고해서 시계를보니 ㅋㅋ 벌써 3시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딱딱 귤따는 소리가 시작되고
전화가와서 받으니 ㅋㅋ 벌써 조카들이 집에 올시간 4시가 넘었음 ㅋㅋㅋ


정말 귤따면 시간이 빨리간다는 아주머니 말씀이 옳았음!!

오후 4시의 예쁜햇살을 받으신 귤님들 ㅋㅋ
나의 손길읠 받은 귤들은 내가 먹기도 하겠지만
전국으로 나갈생각을 하니 괜히 뿌듯하구나 ㅜ_-)b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늘 귤딴 댓가로 귤을 한가득 주신 농장분들! ㅋㅋㅋ
너무너무 감사했어용!! 맛있게 먹어야지 으흑~

농장 나가길에 뭔가 아쉬워 보이는 강아지의 표정 ~
귀여운 녀석 무럭무럭 크거라!!!

선물로 받은 귤은 이미 택배사에 붙여져서
엄마와, 큰언니, 쭈와 쭈의 부모님께 달려가고있음 ㅋㅋ

정말 이 맛있는 귤을 공유 하고 싶었어. 하악하악~~


정말 너무너무 맛있는 귤이였어 ㅋ